세븐일레븐 뉴중앙점~신동방앗간 110m 구간 지정 예정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그동안 소외됐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골목형 상점가' 육성에 나선다.
군은 지역상권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증평 골목상점가.[사진 = 증평군] 2023.05.30 baek3413@newspim.com |
이에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곳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구역의 특성과 상권 규모,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MZ세대가 여행하듯 찾을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를 지정‧육성할 방침이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첫 예정지는 증평읍 전통시장 주변인 세븐일레븐 뉴중앙점에서 신동방앗간 구간으로(110m)이다.
이 곳은 식당과 다양한 상점이 있지만 전통시장으로 등록이 안돼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다.
군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도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지자체장이 등록한 정식 시장이 아니어도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사업과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하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거리미관 개선,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재영 군수는 "제1호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소외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젊은 열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거리로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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