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프리토킹 및 발음평가 가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셀바스 AI는 30일 자사 AI 음성지능 기술에 오픈AI의 챗GPT를 융합한 AI 영어회화 솔루션 '토킹GPT(Talking GP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바스 AI 측은 "기존 AI 음성지능 기술이 접목된 영어회화 학습의 경우, 대부분 정해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어 한정된 주제 내에서만 학습이 가능했다"며 "반면 챗GPT와 연동된 토킹GPT는 학습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가능한 AI 영어회화 솔루션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프리토킹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킹GPT는 음성인식 기술로 사용자가 발화한 내용을 텍스트화하고, 챗GPT에 질의 입력 후 받은 답변 결과를 얻어 답변 텍스트를 음성합성 기술로 음성화해 학습자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는 다양한 교육전문기업에 공급 중인 셀바스 AI의 외국어 발음 평가 기술을 더해 회화 학습과 동시에 사용자 발성의 세기, 억양, 단어 구간 체크 등 정교한 영어 발음 평가까지 가능하다.
[사진=셀바스 AI] |
셀바스AI는 현재 다양한 AI 교육 제품을 공교육 및 교육 전문기업 등에 공급 중이다. AI 교육 음성인식 제품 '셀비 스피치에듀(Selvy SpeechEdu)'와 함께 수식 및 필순 인식이 가능한 '셀비 펜(Selvy Pen)', AI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교과서 제작 솔루션 '셀펍(Selpub)'이 대표 제품이다. 특히 셀비 스피치에듀는 외국어 학습이 필요한 YBM, 코리아폴리스쿨, 대교, 천재교육 등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에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챗GPT 등장과 함께 각 분야에서 많은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챗GPT(AI기반 챗봇)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인터페이스인 음성지능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 공공 등 도메인에 특화된 음성지능 기술 융합으로 서비스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셀바스AI가 상용화를 통해 축적한 교육 분야 특화 음성지능 기술과 챗GPT가 융합된 토킹GPT를 개발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프리토킹 영어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교육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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