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피플&] 한국 맞춤형 신차로 과거 영광 회복…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토요타·렉서스, 4월까지 합계 점유율 8.12%
한국 맞춤형 신차 출시로 판매량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고전했던 한국토요타가 다시 국내 시장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브랜드 모두 수입차 톱5에 랭크될 정도로 국내에서 판매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노재팬 운동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가 지속되면서 이들 브랜드의 합계 점유율도 10%대에서 지난해 기준 4.74%로 떨어졌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4월까지 토요타와 렉서스의 수입차 시장 합계 점유율도 8.12%로 올랐다. 이는 노재팬 운동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토요타는 내달 베스트셀링카 크라운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고 고급 브랜드 렉서스 역시 첫 전기차 RZ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점유율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지난 1월 한국토요타 사장으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취임 당시 "소비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찾는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인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사장은 토요타 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지난 1990년 토요타자동차에 입사 후 토요타 내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의 판매 및 운영 전략 부문을 거쳤다. 콘야마 사장은 아시아 및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 높다.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중국제일자동차(FAW)와 토요타자동차의 합작회사인 FAW 토요타 에 부임했으며 2013년부터는 부사장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부(East Asia and Oceania Division)에서 동아시아 지역 담당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콘야마 사장은 우선 토요타와 렉서스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토요타와 렉서스는 총 8종의 신차를 선보이는데브랜드별 전기차 모델 1개씩(토요타 bZ4X·렉서스 RZ)을 를 제외하고는 6개 모델 모두 하이브리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앞다퉈 내놓고 있는 만큼 토요타도 전기차를 출시하지만 우선순위는 하이브리드에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은 하이브리드차가 인기 있는 시장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은 97% 수준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토요타·렉서스의 모델 대부분이 하이브리드차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토요타는 국내에 수입차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첫 하이브리드 차량은 2006년의 RX400h이며 이후로도 프리우스, 캠리, 라브4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토요타의 베스트셀링카 크라운의 국내 상륙도 콘야마 사장의 높은 한국 시장 이해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큰 차를 선호한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토요타 세단 중 가장 큰차는 중형인 캠리였다. 때문에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같은 세그먼트(차급)인 준대형 세단 크라운의 상륙은 한국 소비자들의 심리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단 모델인 크라운이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크로스오버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다는 점도 한국에서의 SUV에 대한 인기를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렉서스 또한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타깃팅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수입차 1,2위를 다투는 특이한 시장이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국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 ES는 올해 4월까지 309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모델 중 판매량 5위에 올랐다. 내달 출시되는 렉서스의 준대형 SUV인 RX의 완전변경 모델이 기대되는 이유다. RX의 완전변경은 7년 만이다.

콘야마 사장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토요타는 전기차는 물론 모든 전동화 모델에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며 "탄소는 한번 배출 되면 공기 중에 오랫동안 머무른다. 2030년~2040년의 100% 전동화 보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대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토요타 이후 수입차 브랜드가 앞다퉈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지만 여전히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콘야마 사장은 토요타와 렉서스가 잘 만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당장의 탄소 중립과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 코리아 대표이사와 모델이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커넥트투에서 토요타의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핌DB]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