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운항 중 폐그물에 걸려 표류하던 1t급 수상레저기구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표류 레저기구에는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포항해경이 25일 오전 포항구항에서 폐그물에 걸려 표류하는 1t급 수상레저기구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3.05.25 nulcheon@newspim.com |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포항구항을 지나다 추진기에 폐그물이 걸려 표류 중인 수상레저기구 A(1t급, 탑승인원 10명)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포항해경 구조대는 자체 훈련 중 포항구항 항로에서 표류 중인 선박을 발견하고 즉시 이동해 A호가 운항이 불가한 상태라는 것을 확인하고 전용부두 쪽으로 예인,이동시켰다.
이어 구조대원이 입수해 추진기에 감겨 있는 폐그물 약 10kg을 제거했다.
포항해경은 정상운항이 가능해진 A호가 포항구항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확인 후 복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좁은 항행구역에서 선박에 이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폐그물 해양투기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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