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단오제에 사용될 신주미 봉정에 6527세대가 참여해 80㎏를 기준으로 210.5가마가 접수됐다.
25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신주미 쌀은 지금까지 최대로 봉정됐던 지난 2018년 5815세대 176가마보다도 30여석이 더 걷힌 양이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20.05.20 grsoon815@newspim.com |
올해는 쌀을 직접 봉정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 양식을 QR코드로 배포하였고 온라인 참여자는 총 559세대로 21가마 정도의 양이 접수됐다. 이는 신주미 봉정 행사의 지역적, 시간적 제한을 해소하고 참여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 기간 중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마당에 있는 신주 교환처에서 명단과 정보를 확인 후 신주를 수령 할 수 있으며, 신주 교환권을 받은 시민들도 신주 1병과 교환할 수 있다.
접수된 신주미는 2023 강릉단오제의 각종 제례와 행사에 사용되며 봉정된 쌀로 만든 신주와 수리취떡은 단오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2023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 18~25일까지 8일간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김동찬 위원장은 "신주미 봉정행사야 말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이루어지는 강릉단오제의 성격을 보여준다며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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