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데이터베이스(DB) 전문 기업 비트나인이 글로벌 테크 기업 한국레노버와 T1(최고등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분야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와 각각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솔루션,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 영역까지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각 SW, HW 제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OEM) 제품 개발을 통해서도 그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전망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인만큼 현재 비트나인이 진행 중인 그래프 DB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더욱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시장에서도 SW+HW 사업 협력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구글과 삼성, 카카오와 LG의 협력 등 국경을 막론하고 각 기업간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미 AI 시대의 생존전략이 된지 오래다.
레노버는 세계 최대 PC 제조사로 서버, 스토리지, 모바일, 솔루션 및 서비스를 포함한 핵심 성장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Smarter technology for all)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전 세계 PC 산업과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Intelligent Transformation)을 선도한다.
비트나인은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과 그래프 DB 및 관계형 DB까지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 국내 유일한 상장기업으로서 고객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해 빠른 시일내 국내 DB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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