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과 관련해 평택시가 '가장 신속하고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3일 시는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이같이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평택시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정형민 미래도시전략국 국장. 2023.05.23 krg0404@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에 국가첨단전략기술의 혁신적 발전 및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는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의 KAIST 평택캠퍼스 및 산업시설용지 등 770만㎡를 하나로 묶은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정 필요성과 평택시 반도체 산업 반전을 위해 추진해온 전략과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시는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삼성전자 5·6라인 FAB에 용적률 1.4배를 적용할 수 있어 제조역량이 즉시 향상되고 투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유치에 성공한 KAIST 평택캠퍼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국제대, 평택대학교와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 계획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반시설, 인재 양성이 준비된 평택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적지"라며 "현존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카이스트와 더불어 평택시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반도체 컨퍼런스를 통해 시의 반도체 산업 비전과 지원방안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전략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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