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렴도 개선방안 논의...서철모 "조직차원 노력 필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 공무원들은 구 청렴도는 양호하지만 조직문화는 개선돼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서구가 지난 22일 구청 보라매실에서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서구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부패취약 분야 분석 도출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 서구가 지난 22일 구청 보라매실에서 서철모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서구 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부패취약 분야 분석 도출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대전 서구] 2023.05.23 nn0416@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직원 대상 실시한 청렴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드러난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설문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내부 청렴도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을 위해 추진됐으며, 온라인 무기명으로 진행돼 총 241명 참여 20%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사 결과 직원들이 느끼는 우리 구 청렴 수준은 좋음(56%), 보통(34%), 좋지않음(10%)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기관장·고위직의 청렴 의지와 노력도, 청렴 교육, 공익신고제도 등에 대한 인식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나 전반적인 조직문화 체감도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철모 청장은 "내부 청렴도 향상은 구성원 개개인의 변화 노력과 함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조직 차원의 일관성 있고 꾸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체감하는 청렴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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