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 대표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 의 변이체인 ALT-B4와 각 항체의약품들의 혼합제형에 대한 일본 특허에 대한 결정을 통지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추가적인 진행과정을 거쳐 특허를 등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밝힌 ALT-B4와 Pembrolizumab(펨브롤리주맙, 제품명:키트루다) 혼합제형 특허등록과는 별개의 건이다.
이번 특허는 알테오젠이 지적재산권 보호와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확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향후 약 10년 간 55개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이에 대비해 다양한 항체의약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혼합제형 특허가 플랫폼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특허를 통해 ALT-B4를 사용한 SC제형 항체의약품의 독창성을 주요 의약품 시장 국가인 일본에서 인정받게 됐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수없이 많은 항체들 가운데 치료제로 개발되었거나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항체를 중심으로 ALT-B4와 혼합제형의 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에서 특허결정을 통지 받았다"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진행된 사안인 만큼 향후 다른 국가들에서의 특허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4개 기업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술 수출하였다. 특히, 올해 4월에는 한 곳의 파트너사가 최초로 ALT-B4와 항암 항체를 활용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하여 이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등 상업화를 위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파트너사의 요청에 맞춘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추가적으로 다양하게 ALT-B4 의 용법, 물질, 제형 특허 등록을 추진하여 지적 재산권의 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의료기기 파트너십 체결 등 더 강력한 의약품 Lifecycle Management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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