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신라호텔서 환영 만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통상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이날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WTO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4년 호베르투 아제베도(Roberto Azevedo) 전 사무총장 이후 10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국가전략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21 photo@newspim.com |
한 총리는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열고 응고지 사무총장과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와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 무역과 환경·디지털·포용성 등 통사 분야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WTO를 중심으로 하는 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질서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현안에 대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WT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와 응고지 사무총장은 또한 무역과 환경, 디지털, 포용성 등의 새로운 통상 이슈에 관한 다자적 논의 필요성과 한국과 WTO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ream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