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취임 1년 소회 올려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1주년을 즈음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더 힘차게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한 총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제가 국무총리로 일한지 366일이 되는 날"이라며 "국민들께서 무거운 책임을 맡겨주신지 1년 하고 하루가 지났다"고 밝혔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2023.05.22 dream78@newspim.com |
그는 "우리 정부의 지난 1년은 참으로 치열했다"면서 "공직생활을 돌이켜봐도,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식량 가격은 치솟았고, 미·중 간의 경쟁도 격화됐다"면서 "그래도 국민들께 희망을 보여드리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 대신 투자 주도 성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했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노동·연금 개혁에도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미흡한 줄 안다"면서 "제대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풀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무역·기술·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나라가 '최적의 협력 파트너' 후보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격동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재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혼자 앞서가려고 하지 않고 , 매사에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시고 납득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국무총리 임명장을 받았다"며 "367일, 368일에도 첫날과 똑같은 마음으로 제가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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