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을 출항해 조업 중 좌초 사고로 실종됐던 자망어선 A(4t급)호 선장 B(60대)씨가 실종 이틀만인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쯤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남쪽 백사장에 신원미상의 사람이 떠밀려 와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포항시 구룡포 앞 해역에서 발생한 자망어선 좌초사고 지점과 실종 선장 발견 지점.[사진=포항해경]2023.05.21 nulcheon@newspim.com |
해당 변사자는 해경의 조사 결과 지난 19일 오전 연락이 두절되면서 실종 신고됐던 A호 선장 B씨로 확인됐다.
앞서 A호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1분쯤 조업 중 좌초됐으며 선장 B씨는 연락이 두절됐다.
포항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민간어선과 소방,해병대 등 구조 수색인력을 동원해 좌초어선 발견 해역 등을 중심으로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포항해경은 "해상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해경이 지난 19일 오전 9시 41분쯤 조업 중 좌초된 자망어선 A호 인양을 서두르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3.05.21 nulcheon@newspim.com |
해경은 좌초된 A호 인양을 서두르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자초사고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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