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 축하공연에 음성이 뜰썩...잔칫집 분위기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음성품바축제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음성 공설운동장 주변 등 행사장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흥겨운 품바가락과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품바움막을 체험하는 방문객이 뒤섞여 축제장은 잔칫집 분위기다.
음성품바축제. [사진 = 음성군] 2023.05.20 baek3413@newspim.com |
품바축제 셋째날인 지난 19일 저녁 야외음악당에서는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연장은 전국 각지에서 경연대회와 유명 래퍼를 보러온 관중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음성, 품바, 나눔, 사랑, 풍자, 해학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한 제7회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지난해 157팀에서 올해는 202팀이 지원해 치열한 예선전을 펼친 가운데 12팀이 선발됐다.
이날 대회에서 딥플로우, QM, 뉴올이 심사를 맡았고 축하공연자로 원슈타인이 출연하면서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영예의 대상은 김기표씨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김윤혁씨가, 우수상은 안준세&김동우씨, 장려상은 각각 김우식씨와 지한얼씨가 차지했다.
주말인 20일은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와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국품바길놀이 퍼레이드에는 1000여명이 넘은 참가자가 참여하며 퍼레이드 이후에 펼쳐지는 2판4판 난장판 공연에서는 EDM파티, 90년 댄스음악으로 채워져 축제장은 거대한 클럽이 된다.
이날 오후 6시 음성설성공원으로 오면 누구나 얼굴에 분장을 하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춤추고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MZ세대와 소통하는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통해 유명한 래퍼가 배출되기를 고대한다"며 "앞으로 신·구 세대가 사랑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