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G7 "北, 핵· 미사일 포기해야...핵보유국 지위 불가"

기사입력 : 2023년05월20일 03:28

최종수정 : 2023년05월20일 03:28

G7 첫 군축 성명 발표..."北 핵 위협 도발 삼가야"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도 우려 표명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불가역적 포기를 촉구하며 도발적인 행동을 삼가라고 촉구했다.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된 G7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핵 군축에 관한 G7 정상 히로시마 비전' 성명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핵 비확산 없이는 달성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특히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기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포기라는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강조한다"고 전했다.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G7 정상들은 또 "우리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등 불안정을 조성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라는 표현을 포함시킨 것은 북한이 조만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G7은 이와함께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아래서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한 모든 국가가 제재를 완전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상들은 이밖에 "그 어떤 나라도 핵무기 실험을 위한 폭발이나 기타 핵 폭발을 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명은 핵 보유국의 투명한 군축 노력과 핵실험 중단 등 공동 비전 실현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촉구하면서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이 핵무기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유엔 차원에서 핵무기 또는 기타 핵폭발 장치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용 핵분열 물질 생산 금지조약(FMCT)'의 협상을 즉각 시작할 것을 촉구하면서 모든 국가가 핵무기 경쟁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G7 정상들은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에 의한 무책임한 핵 위협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는 한편 중국의 핵전력 증강과 이에 대한 불투명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성명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발표된 것으로, G7 정상회의에서 핵 군축 성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