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SK텔레콤과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등록하고 상쇄제도에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획득하는 내용이다.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사진=순천시] 2023.05.19 ojg2340@newspim.com |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상쇄제도는 외부사업을 통해 얻은 절감 실적을 필요한 기업들에게 판매하거나 자체 배출권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8974개 가로등 및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연간 1235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배출권 판매를 통해 2028년까지 약 7200만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약으로 시는 외부감축사업 발굴과 함께 부가적으로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가 탄소중립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배출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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