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호암미술관 김환기 회고전 발 맞추어 뉴욕시대 작품 3점 케이옥션 출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31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 개최 케이옥션 5월 경매
총 105점, 약 77억원어치 작품 출품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는 5월 31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되는 케이옥션 5월 경매에는 총 105점, 약 77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우선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개막한 김환기의 회고전과 발 맞추어 이번 경매에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3점이 출품된다. 1967년에 제작된 <무제>는 1970년대 전면 점화가 완성되기 이전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바탕에 푸른색을 엷게 발라 찍은 몇 개의 점들은 푸른색을 두껍게 발라 한국적 소재를 상징화했던 이전의 작품과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환기, 무제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또 전면 점화로의 이행 과정뿐 아니라, 별을 보며 고향을 그렸던 작가의 내면을 세련된 기법으로 나타내 미학적 가치도 담아내고 있다고 평가된다.

1970년대 제작된 점화 <무제>는 한지에 유채로 그린 작품으로, 이 시기 김환기는 일기를 쓰듯이 신문지, 한지 등 다양한 종이의 물성을 유지하면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충실하게 담았다. 전면점화를 통해 한국적 서정성을 표현하며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담아낸 이 작품은 추정가 7000만원에서 2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환기, 무제, 1970년대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환기, 신문지에 유채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이번 경매 출품작인 박수근의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그의 어떤 다른 작품보다 재빨리 인물을 파악해 그린 즉흥성과 현장의 긴박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박수근은 같은 소재를 여러 장 그린 것이 적지 않은데, 캔버스에 그린 작품 보다 이번 출품작 같이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작품은 현장의 분방한 여흥과 선명한 색채, 그리고 거친 표현 기법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수근(1914 – 1965), 그림 그리는 소녀들, oil on hardboard, 12.2×20.3cm | 1960s(2억8000만~4억원)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또 이렇게 10명이나 되는 많은 소녀들이 등장하는 작품은 드문데, 이들은 아마도 야외에서 미술수업 중이거나 사생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듯하다. 자기 그림에 몰두하다 보니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틈도 없어 보인다.

더욱이 박수근 작품 속 인물들은 한결같이 무명의 치마 저고리 또는 솜 바지 저고리로 색채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 아이들만은 예외로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색깔로 장식되어 있다. 가난한 시대에도 아이들의 옷만은 화사하다. 박수근 20주기, 30주기 기념전에도 모두 출품되었던 이 작품은 추정가 2억8000만원에서 4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이밖에도 오지호, 이대원, 황염수, 권옥연 등 근대 주요 구상작가들의 작품을 선두로 한국 추상미술의 효시 김환기와 유영국의 작품, 그리고 이들을 잇는 한국 추상미술의 정수 윤형근, 이우환, 정창섭 등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우환 Dialogue 30호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또 이건용, 이강소, 전광영, 이배, 남춘모 등 1세대 단색화가들의 뒤를 이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기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우환과 윤형근의 작품이 각각 4점, 이건용의 작품 3점, 이강소와 이배의 작품이 각각 2점씩 경매에 올라 작가별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윤형근, 무제, 50호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창열, 물방울 CSH70 [사진=케이옥션] 2023.05.19 digibobos@newspim.com

해외 미술에서는 아모아코 보아포, 우고 론디노네, 줄리안 오피, 앤디 댄즐러, 치하루 시오타, 아야코 록카쿠 등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로버트 인디애나, 데이비드 호크니, 앤디 워홀,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요시토모 나라의 에디션 작품도 골고루 출품되어 애호가들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한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5800~8000만원)와 송암 이시눌의 <경직도>(2000~5000만원), 강화사층장(4000~8000만원), 먹감이층농(400~1500만원), 분청사기조화모란문장군(2800~5000만원), 분청사기조화어문편병(2000~5000만원) 등 회화 작품과 목기, 그리고 도자기가 골고루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5월 20일(토)부터 경매가 열리는 5월 31일(수)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매가 열리는 31일 당일은 회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3.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떨어진 43.3%로 집계됐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53.0%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2.5%p 올랐다.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역별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권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서울에서의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5.9%p 내려간 36.8%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29.8%, 부산·울산·경남은 38.7%로, 전주 대비 각각 5.5%p, 4.8%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됐다"며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8월 1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5%p,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7.0%p로 지난주보다는 0.4%p 줄었다. 다만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 보수층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 리얼미터는 "정부 세제 개편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 대구·경북(TK) 및 보수층이 결집했다"면서도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의 지지도는 각각 2.9%로 집계됐다. 그 뒤를 진보당(1.5%)이 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10 09:57
사진
오늘 한낮 34도 무더위 계속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남중·동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도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울산·경북동해안·북동산지 20~60mm, 강원남부동해안·산지와 부산·경남남해안·경남중·동부내륙 5~40mm, 강원중·북부동해안·산지 5~20mm,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울산 30도 ▲제주 31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10 06: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