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뤼튼 스튜디오'도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19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노코드 인공지능(AI) 툴빌더를 이용자들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뤼튼은 지난해 4월 생성형 AI 활용 도구를 복잡한 코딩 없이 손쉽게 제작 가능한 툴빌더를 자체 개발, 지난 1년여 동안 이를 활용해 뤼튼 플랫폼 이용자의 수요를 신속히 반영한 각종 AI 툴과 챗봇을 서비스해 왔다. 그중 AI 글쓰기 튜터 '뤼튼 트레이닝' 앱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분야)을 수상하기도 했다.
뤼튼은 툴빌더를 이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뤼튼 스튜디오'라는 AI 툴 제작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모든 이용자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
또한 뤼튼은 지난달 일본에서 뤼튼 스튜디오를 이용한 AI 툴 빌딩 경진대회(프롬프톤)을 개최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5월말 경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뤼튼 2.0' 플랫폼에 GPT4 문장과 이미지 생성 기능을 무료로 무제한 공개한 것처럼 비영어권 생성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뤼튼은 이번 달 31일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생성 AI 컨퍼런스인 GAA 2023(Generative AI AISA 2023) 현장에서 뤼튼 스튜디오도 공식 공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노코드 기반으로 AI툴을 제작하고 선보일 각 계 전문가들도 프런티어단으로 구성해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일반 이용자들의 AI툴 제작 참여 시점은 다음 달 내로 예정하고 있다. 또한 기업,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의 관련 문의가 이어지면서 일반인 대상의 AI 툴빌딩 경진대회도 지속해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승우 뤼튼 테크 리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툴빌더를 독점하기보다는 코딩을 모르는 모든 사람들도 손쉽고 간편하게 AI툴을 만들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소수가 AI를 독점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AI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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