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대상…5주간 978개 기관 참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3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자료=행안부 제공 |
이번 점검은 행안부, 교육부, 산업부, 여가부,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 978개 기관 4만 8483명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전국 6274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5개 분야에 더해 ▲어린이놀이시설 분야 총 6대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245만 7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을 적발해 시설검사 합격증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 또 식품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 불법게임물 시설·설치 등 중대한 사안은 형사입건 등 법적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학교 주변 영업시설 등이 활성화 됨에 따라 대대적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한편 행안부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위반업체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 및 관계자 교육, 우수사례 전파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정부부처, 지자체 및 민간단체가 함께 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