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아스트로엑스(AstroX)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켄코아는 아스트로엑스와 올해부터 2세대 PAV(개인비행체) 개발은 물론 PAV 기체의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UAM 시장 성장에 발맞춰 켄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개발 기체 기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UAM 시대가 빠르게 앞당겨 지고 있는 가운데 켄코아는 UAM 양산체계 구축에 돌입한 만큼 제조 부문에서 업계 선두주자로 UAM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는 고하중 중장거리 유무인비행체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1년 국내최초로 1인용 수상 PAV(Personal Air Vehicle)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개발 기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안전성인증(초경량비행장치)을 취득하였다. 페이로드 100kg급 PAV 모델을 개발하며 서울시내 PAV 기술 실증 기업, 인천시 UAM 실증사업 대표 사업자이다.
켄코아는 보잉,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등 탄탄한 고객사 중심 글로벌 항공기 생산 탑티어 기업으로 항공기 제조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았다. 특히, 일반 항공기(GA:General Aviation)급 군용 초도 훈련기를 23대 양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PAV 및 UAM 양산 시 확보한 국내 항공기 제작 인증 기반 감항인증부터 형식인증, 제작인증까지 대응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켄코아는 아스트로엑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 프로토타입(Proto type) 위탁생산 검토, UAM 시험 기체 및 관련 파트 양산 등 즉각적인 매출 시현이 가능한 프로젝트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UAM 시장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열리고 있는 만큼 켄코아는 차질없이 UAM 사업 관련 제반사항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엑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여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의 UAM 기체 양산 협력 로드맵을 발표했다.
(좌)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우) 전부환 아스트로엑스 대표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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