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여행을 통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이어간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실사단에게 선보였던 부산의 명소를 기반으로 한 '실사단이 다녀간 2030 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BIE 실사단이 다녀간 2030엑스포 부산여행 코스[사진=부산시] 2023.05.18 |
이번 여행코스는 지난 4월 부산을 다녀간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실제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부산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1박 2일 여행코스로,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코스',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로 구성했다.
'그린라이프 실천코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온 부산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여행 실천코스이다.
먼저, 1일 차 '그린라이프 실천코스'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친수공원에서 엑스포의 감동을 미리 체험하고, 도시와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색다른 친환경 생태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산역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엑스포 예정지) ▲강서 신호공원 ▲을숙도 ▲다대포 ▲송도해수욕장으로 구성했으며, 강서 신호공원에서는 도시에서는 맛보기 힘든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UN) 기념공원 등 엑스포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의 의미를 새기는 여행코스로, 전 세계적 평화와 나눔의 상징인 '유엔 기념공원'을 거쳐 세계 영화인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과 부산의 상징물(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다 전망 맛집과 카페, 이색공간이 즐비한 광안리를 즐길 수 있는 ▲송도해수욕장 ▲부산항대교 ▲유엔기념공원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여행코스를 따라가면 서부산과 동부산을 넘나들며 부산의 일곱 빛깔 바다를 연결하는 7개 다리(세븐브릿지)를 만나는 것은 물론, 코스별 종착지에서 송도해상케이블카, 광안대교와 주말 드론쇼 등 밤바다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부산 야경 맛집도 즐길 수 있다.
시와 공사는 시민들의 관심과 친환경 관광의 확대를 위해 오늘(18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탄소 오프(OFF), 엑스포 온(ON)' 이벤트 2종도 함께 진행한다. '친환경 여행 인증 이벤트',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 등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10명), 부산시티투어버스 티켓(20명), 스타벅스 쿠폰(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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