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모든 버스에 5G 설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시내·광역버스에 설치된 와이파이가 LTE에서 2.5배 가량 빠른 5G로 교체된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대중교통으로 운행되는 버스 567대의 공공와이파이를 5G로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이파이 장비가 LTE에서 5G로 교체되면 통신속도가 기존 100Mbps에서 250Mbps로 빨라진다.
5G와이파이 장비가 설치된 인천 시내버스 [사진=인천시] |
시는 지난해부터 시내·광역버스와 순환버스의 와이파이 교체사업을 진행, 현재까지 1900대의 버스 와이파이를 교체했다.
올 연말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에서 운행하는 2467대 버스 전체에 5G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버스 와이파이 5G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무선네트워크 검색 후 개방형(PublicWifi@Free)이나 보안형(PublicWifi@Secure)을 사용하면 된다. 보안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다.
시는 신규 단말기의 전자파 세기가 인체 보호 기준에 적합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 교체로 시민들의 편의성이 커졌다"며 "인터넷 열람이나 동영상 시청에 이용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 이용은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