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명품케이블카 만들겠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실시설계 및 현장여건 점검에 나섰다.
김진태 지사 등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원도청] 2023.05.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현장점검은 남설악탐방안내센터~오색등산로구간~비법정탐방로~케이블카 4번 지주 설치 예정지까지 트레킹으로 진행됐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된 강원도민 41년 숙원사업으로, 숱한 난관과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양양군민들의 상경투쟁, 삭발투쟁, 법률소송을 거쳐 올해 2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현장 방문에 앞서, 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노인협회에서는'누구나 오를 수 있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지지'성명을 발표했다.
김진태 지사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 등반에 앞서 지역노인회, 장인이단체 등과 성명을 발표했다.[사진=강원도청] 2023.05.17 onemoregive@newspim.com |
김진태 지사는 "등산하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들도 설악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설악산에 접근할 권리를 드리자는 사업"이라고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친환경적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겠다"며 "설악산의 비경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동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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