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훈식 "간호법, 지난 총선 국민의힘 공약…재의결로 평가받아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1:17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11:17

"尹, 본인 공약 거부한 최초 대통령"
"與 중재안, 일고 가치도 없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지난 총선 때 46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간호법 법안 발의에 이름을 올렸다. 재의결을 통해 총선 공약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간호법 제정 자체가 대선 공약이기 이전에 국민의힘 총선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01.06 leehs@newspim.com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본인 공약을 거부한 헌정사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간호법은 국민의힘의 총선 공약"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은) 이미 총선 때 국민의힘 공약이기 때문에 2년 전에 발의됐다. 정당의 책임과 관련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의결을 통해) 국민의힘이 정확하게 대선 공약도, 총선 공약도 다 파기한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간호법에 대해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돌봄 요양, 간호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1~3년 사이의 이직률도 66% 정도 된다. 간호사들의 처우와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하자는 (법안)"이라고 부연했다.

또 여야 모두 선거를 의식해 입장이 갈리고 있다는 비판에는 "왜곡이 있다"며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의료체계 변화를 만들 수밖에 없다. (간호법은) 불가피하고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놓은 간호법 중재안을 두고는 "여당이 중재 노력은 했는데 야당이 안 받았다는 식으로 일종의 알리바이를 만들려 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