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 대표의원 "애로사항 해결하고 쌀 소비 촉진 방안 만들기 위해 노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쌀 소비 확대 대안으로 떠오른 '전통주' 산업 활성화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15일 경기도 내 전통주 제조장을 연달아 찾아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정책 투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15일 경기도 내 전통주 제조장을 연달아 찾아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정책 투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과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도훈(비례) 기획부대표는 이날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좋은술'(평택), '㈜오산양조'(오산)를 방문해 주류 제조 과정 및 시설 등을 살폈다.
'좋은술'과 '오산양조'는 각각 소재 지역 대표 쌀인 평택 슈퍼오닝쌀, 오산 세마쌀을 원료로 술을 빚어내는 전통주 업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현장에서 전통주 제조에 쓰이는 쌀의 규모, 전통주 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쌀 소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각 업체 대표와 의견을 나누고, 우선 과제인 도내 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실효적인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오산양주 방문에는 이권재 오산시장도 참석해 지역 전통주 생산과 관련한 기초지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키도 했다.
오산양조 김유훈 대표는 "이렇게 우리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산양조는 제조뿐만 아니라 제조를 기반으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고 지역 자원인 경기미(세마쌀) 소비를 목표로 하는 마을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제조업체의 의견을 직접 들어봐야, 무엇이 제일 시급한 부분인지 알 수 있다"면서 "판로 개척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키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통주 제조에는 쌀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오산양조의 경우 쌀 소비량이 지난 2019년도 5t에서 2022년 16t으로 3배 이상 증가해 쌀 소비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전통주 활성화'가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쌀 산업에 효율적 대안이 될 것이라 보고 정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 4월 18일에는 도내 약 30개 전통주 생산·유통업체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 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일차적인 정책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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