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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유바이오로직스, LNP CDMO 공동 사업화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5월16일 09:32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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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생산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NP는 mRNA, 유전자치료제 등의 불안정한 유전 물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세포 내부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이다. 최근 몇 년 간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그 유효성이 대규모로 검증된 바 있고, 백신은 물론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0개 이상의 LNP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이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임상 시험약 생산 및 상업용 양산을 위한 위탁생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텐티지랩-유바이오로직스 계약 체결식 사진. [사진=인텐티지랩]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효율적으로 역할을 나누어 CDMO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미세유체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사의 IVL-GeneFluidic® 기술을 통해 제형개발 및 비임상 시험약 생산을 담당하고, 임상 시험약 및 상업용 생산을 위해 LNP, 리포솜(Liposome) 제형과 제조공정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장비와 시스템을 유바이오로직스에 제공한다.

또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GMP 시설에서 임상 단계의 LNP 시험약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동사업화를 통해 회사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NP 치료제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약 위탁생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는 "선진국 기준 GMP 시설 및 운영 실적을 확보한 유바이오로직스와 LNP 및 리포솜 등에 대한 CDMO 공동사업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그간 대규모 국가 R&D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적 성과를 쌓아왔고, 이제 본격적인 사업적 목표 달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및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영옥 대표는 "LNP는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용한 기술로 시장성 및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독자적인 LNP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벤티지랩의 기술력과 당사의 GMP 시설 및 CMO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의 많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지난 2015년 창립된 이래로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플루이딕 공정을 제약분야에 적용한 장기지속형주사제 분야(IVL-DrugFluidic®) 및 유전자치료제 분야(IVL-GeneFluidic®)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으며, 다양한 개량신약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산학 협업을 통해 자체적인 LNP 제형개발 및 제조공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에 코스닥 상장한 백신개발 전문회사로 자체 플랫폼 기술인 EuVCTTM(다당-단백접합) 및 EuIMTTM(면역증강제)을 활용하여 세균, 바이러스 및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준공한 신규 V-Plant를 통해 최신 GMP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따른 품질시스템을 운영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문 CMO로서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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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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