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발굴...외식 신메뉴 펀딩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F&B 특화 펀딩 플랫폼 '파잇(PIEAT)'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잇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외식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고 해당 업체의 고객 유치, 매출 확대, 나아가 사업 성공을 도모하는 솔루션 서비스다.
F&B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외식 특화 플랫폼으로 CJ프레시웨이의 기존 고객인 대형 프랜차이즈 외에 중소 프랜차이즈와 개인 사업체를 중점 타깃으로 한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렌디한 외식 메뉴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 업체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파잇 로고. [이미지= 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의 첫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한 파잇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했다.
파잇은 이달부터 새로 개편한 웹사이트와 신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식 서비스를 전개한다. 그간 축적한 12건의 펀딩 성공 사례에 더해 화제성을 입증한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협업 브랜드는 미국 정통 수제 버거 '자이온 버거', 뉴욕 샌드위치 '렌위치', 크로넛(크로플+도넛)으로 유명한 한남동의 '덕덕덕', 미슐랭의 빕 그루망 선정 이력을 보유한 '오근내 닭갈비' 등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파잇의 경쟁력은 국내 최초 F&B 특화 플랫폼이라는 차별성과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소비자에는 트렌디한 신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중소 외식업체의 사업 확대도 이뤄내는 윈윈(win-win)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