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 성수기 수요 겨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야구장, 테마파크, 리조트, 휴게소 등 전국 컨세션 시설의 새 단장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행 성수기를 고려해 주요 점포의 서비스와 시설을 개편하고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CJ프레시웨이는 레저, 숙박, 휴게시설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로에서 컨세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시설의 이용객 대상 식음 서비스 전반과 직원용 구내식당 운영이 서비스 영역에 해당하며, 주요 고객사는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 '오션월드', 서해안 고속도로의 '행담도 휴게소' 등이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광주-기아 챔피언스의 특별관람석 'KIA 타이거즈 비스트로 펍'. [사진=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일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동시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특별관람석인 '비스트로 펍'의 개편 소식을 알렸다. 비스트로 펍은 야구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1루와 3루의 테라스에 마련된 특별 좌석이다. CJ프레시웨이는 ▲호걸이 에그카츠 ▲롱 배트 피자 ▲4번 타자 김떡순 등 홈구단 'KIA 타이거즈'와 종목의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들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제공한다.
강원도 홍천의 오션월드의 식음 서비스를 운영하는 CJ프레시웨이는 '푸드오클락', '고메브릿지' 등 푸드 코트와 간편식 코너 등 일부 시설을 오픈했다. 충청북도 제천의 리조트 포레스트 리솜에는 물놀이 중에도 간편하게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워터파크 시설 내 무인 간편식 코너를 새롭게 마련하는 등 편의를 개선했다.
행담도 휴게소는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이달 중순 상·하행 휴게소에 급속 충전기 16대를 추가 설치했다. 동시에 최대 20대 차량이 충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내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컨세션 사업은 레저, 휴게시설을 아울러 다양한 유형의 점포가 해당하는 만큼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역량이 중요한 경쟁 요소"라며 "꽃놀이 시즌에 이어 초여름 성수기가 곧바로 이어지는 등 계절 변화 속도가 빨라진 것을 고려해 별미 메뉴 개발, 편의시설 정비 등 점포별 서비스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