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수젠텍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억 원, 영업손실 66억 원, 당기순손실 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수젠텍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5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약 2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6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요감소가 실적감소의 주된 요인이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직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수젠텍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사상 최초로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을 위한 재원을 축적했다. 회사는 축적한 재원을 활용해 연구시설 확충 및 인력충원, 신사옥 건립 등 기존 사업 강화 및 신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젠텍 로고. [사진=수젠텍] |
특히 120여 종의 알러지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S-Blot(에스블롯) 시리즈와 여성호르몬을 모바일 앱과 연동한 슈얼리 스마트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출시하고 있다. 슈얼리 스마트 제품군은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펨테크 시장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성장 뿐만 아니라 분배의 관점에서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주당 150원, 배당금 총액 약 25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주가안정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1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 중에 있다.
회사관계자는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응원해주신 주주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성장과 분배가 균형 있게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손미진 대표이사는 "글로벌 펨테크(femtech)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젠텍은 이미 확보한 핵심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우선적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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