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매트릭스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진매트릭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억 6,800만원, 당기순손실 10억 4,2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가 줄었다. 또한 개발 중인 A형간염백신의 비임상시험 연구개발 투자비용이 이번 분기 당기순손실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진매트릭스의 비코로나 진단키트 제품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3% 늘며 크게 성장했다. 특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호흡기질환(RI), 성매개감염증(STI) 진단키트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310%, 150% 늘어났다. 진매트릭스는 팬데믹 시기에 확보된 신규 고객사와 글로벌 인지도에 기반해 비코로나 진단키트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도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로고. [사진=진매트릭스] |
백신분야에서 A형간염백신은 GMP 생산에 돌입했으며,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4년 임상1상 승인을 시작으로 제품화 단계를 거쳐 A형간염백신 국산화를 위한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회사는 키메릭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Chim-Ad)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 등 백신 개발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이사는 "팬데믹 이후 진단키트 시장의 위상이 높아지며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진단키트 사업부문의 지속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신약개발부문에서도 백신 기술수출 경험을 보유한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입지를 키워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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