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향교 인근 경부선 철로 아래에 위치한 장등천교(회덕~조차장 간)가 폭 15m 왕복 2차선으로 15일 확장 개통됐다.
설치된 지 40여 년이 경과 한 장등천교는 노후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으며 높이와 폭이 좁아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과나 차량 교행이 어려워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15일 확장 개통된 대전 대덕구 읍내동 장등천교 위치도. [사진=대전시] 2023.05.15 gyun507@newspim.com |
이에 대전시는 2017년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2.5억, 시비 47.5억)을 투입해 기존 폭 6m의 도로를 차량교행이 가능한 폭 15m, 왕복 2차선으로 개량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2017년 대전시, 대덕구,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3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등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통식에서 "대덕구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도 원활히 추진하고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를 적극 추진해 대덕구 등 기존 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