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간부를 소환조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건설노조 간부들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2019년 12월쯤 민중당(현 진보당)에 특별당비 명목으로 약 65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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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및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북부지대 등 10개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문씨에게 조합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모금했는지 등에 대해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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