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금액 1636억원...전체 발행주식수 7% 규모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회사 동원산업일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35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지난 11일 종가기준 약 1636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7% 규모다. 소각 기준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이미지= 동원산업] |
이번 자기주식 소각 결정으로 동원산업의 총 발행주식 수는 4998만2665주에서 4648만2665주로 줄게 된다.
또한 동원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이번 소각되는 350만주를 포함한 자기주식 1395만 9990주 전량(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27.9%)을 향후 5년 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과정에서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 신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