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 7일까지 '장안 밥상 봄학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집밥이 그리운 1인 가구 청년들이 손맛 좋은 동네 엄마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며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과 동네 엄마들이 함께 반찬을 만들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5.12 ojg2340@newspim.com |
반찬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제대로 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
한 청년은"처음 보는 사람들과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집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봄학기는 알감자조림과 꽈리고추 멸치볶음 등 다양한 밑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9월에는 가을학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안 밥상으로 순천 지역의 청년들이 따뜻한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며 "장안창작마당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세대가 문화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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