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국내외 자치단체 도시들의 방문이 앞다퉈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 1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선진사례를 배우고자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100여 명의 공무원이 정원박람회를 찾았다.[사진=순천시] 2023.05.10 ojg2340@newspim.com |
일행은 도심 정원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각종 테마정원과 식물원 등을 관람하며 생태와 정원을 통한 도시 발전을 이뤄낸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우수 시책발굴의 기회를 가졌다.
국내를 넘어 국외 도시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우호교류도시인 프랑스 낭트시의 부시장 일행이 정원박람회를 방문했고 이달에는 자매도시인 일본 이즈미시와 중국 닝보시가 정원박람회 국가의 날에 행정단을 포함한 공연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일본 이즈미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즈미 시장(시이노키 신이치)을 포함한 행정단과 공연단이 순천을 방문해 박람회장을 관람하고 일본 국가의 날 행사를 연다.
중국 닝보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외사판공실(처장 간무사) 행정단과 공연단 20여 명을 파견해 중국 전통 공연예술 등 화려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는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와 정원도시로 만든 만큼 먼저 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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