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무용을 세계로 이끌어 갈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 기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를 11일 자로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신임 단장 및 예술감독 2023.05.11 jyyang@newspim.com |
김성용 신임 단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전문무용수로,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거쳤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동아무용콩쿠르의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무용가로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무용수 출신 안무가로서 특유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05.11 jyyang@newspim.com |
또한, 무용수들의 뛰어난 역량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구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를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준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단장이 예술가로서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통해 국립현대무용단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 세계인이 모든 분야‧장르의 K-컬처에 갈채를 보내고 있는 만큼 신임 단장이 한국 현대무용도 세계 무대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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