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20분쯤 강원 강릉시 영진항 동방 해상에서 러시아 요트를 구조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 영진항 동방 약 5.5km 해상에서 프로펠러에 부유물이 감겨 이동하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 요트 A호(38t, 승선원 4명)를 구조했다.
속초해경 구조대원이 프로펠러에 감긴 로프를 해체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5.11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경은 인근 군부대로부터 해상에서 요트가 1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은 A호 승선원 4명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요원이 바다로 뛰어들어 프로펠러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
러시아로 가기 위해 부산을 출항한 A호는 생수와 유류를 적재하고자 속초항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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