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11일부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3.05.11 |
'우생순 프로젝트'는 어업인이 조업 활동 중에 발생한 폐 생수병을 해양경찰서에서 제공하는 전용 마대에 모아 반납하고, 이를 재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미조면 어촌계에 있는 20톤 미만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형선박은 폐 생수병을 남해군수협에 반납하면 수매비와 실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 재활용 기념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중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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