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이웃 3명에 흉기를 휘둘러 그 중 2명을 숨지게 한 3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시흥경찰서] |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자신이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 이웃 주민 3명을 잇달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오늘 사람 3명을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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