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공시로 'A사와 개발 계약' 내용 추가
이 기사는 5월 10일 오전 12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인텔리안테크가 'A'사와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게이트웨이용 안테나를 개발 중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인텔리안테크는 추진 중인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의 기재내용을 정정 공시했다.
여기서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준비중에 있는 'Company A'와도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Company A'와는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이트웨이용 안테나를 개발 중에 있다"라고 사업위험과 관련된 내용을 추가했다.
인텔리안테크는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관련 회사명을 미공개로 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과 양산 타임라인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이 저궤도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 고객사를 아마존으로 추정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사향 개발 제품은 '저궤도 위성통신 게이트웨이 안테나'으로 명시됐다"며 "아마존이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을 영위 및 준비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 업체가 정해지지 않은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아마존은 아직 위성을 한 기도 발사하지 못했지만 하반기 중으로 테스트 위성 발사가 예정돼 있으며 자사의 유저 안테나 모델 또한 3월에 열린 'Satellite Conference 2023'에 발표한 바 있어 인텔리안테크가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 업체일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텔리안테크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도 정정 공시 내용에 포함시켰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4억원 및 8억원이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 및 50.2%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해상용 안테나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특히 신규사업인 중·저궤도 제품 매출이 1분기부터 급증하고 있다"며 "1분기 중·저궤도 제품 매출은 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출처=인텔리안테크 공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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