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사업 추진…2023년 기준 1000대 납품 예정.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엑스레이 발생기 전문기업 이레이(대표 윤중석)가 약 130억 원의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엑스레이 발생기 전문기업 이레이 |
이레이는 자사의 엑스레이 발생장치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향후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레이가 확보하고 있는 원천기술은 E-beam 제어기술, 고전압 제어 기술, 초고진공기술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전압 전원장치와 진공관을 결합한 엑스레이 발생장치는 Micro-focus 구현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 대비 수명이 길어 차별화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레이의 엑스레이 발생장치는 기존 엑스레이 장비들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해 교체 및 운용이 용이하다.
기존 엑스레이 장비에 사용되고 있는 엑스레이 발생장치를 이레이 엑스레이 발생장치로 교체 시 별도의 장비 개조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 없이 즉시 장비운용이 가능하며, 관련된 추가 기술지원은 이레이에서 신속히 진행 가능하다.
이레이 윤중석 대표는 "현재 납품 계약이 잇따라 체결되면서 단기간에 1100대의 누적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설비 증설 및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양산 체계까지 확보하면서 이미 200대에 대한 납품을 완료하는 등 납품 상황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기준 1000대 납품을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 향후 의료산업, 이차전지, 자율주행 전장품, 의료산업과 관련된 자동차 산업, 반도체 산업, 모바일 관련 산업 등 적용 시 제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설립된 이레이는 산업∙의료용 엑스선 검사장비의 핵심부품인 엑스선 발생장치와 고전압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단기간에 엑스레이 발생장치 및 고전압 전원장치 개발을 완료하며 시장의 주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는 양산체계를 탄탄하게 갖추면서 빠르게 납품 실적을 높여나가고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