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출산 인식 개선 및 양육자 존중 문화 확산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13일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를 시청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축제는 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세훈 서울 시장과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에 참여했던 가족 등 400여명의 양육자와 아이가 참여한다.
생명·부부탄생 축하 사진 공모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
오 시장이 다둥이 양육자와 대화 시간을 통해 출산·양육 과정에서의 행복한 경험이나 양육에 어려움, 서울시에 바라는 점 등을 듣는다. 또 이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을 선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홍보대사인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예동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가족들이 참여하는 마술쇼, 인생네컷, 풍선 꾸미기, 룰렛 돌리기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시는 '생명·부부탄생 축하 사진 공모'를 11~18일까지 진행하고 선정 시 3만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모 분야는 생명 탄생과 부부탄생 2개 분야다. 생명 탄생은 아기가 태어나서부터 100일까지, 부부탄생은 두 사람이 결혼하여 100일까지 다양한 사진과 축하 응원 문구 등을 응모하면 된다.
사진과 축하응원 문구는 분야별 10개씩 선정되며 영상으로 제작돼 서울시내 123개 전광판과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 채널에 6월 초 송출된다.
공모는 이번 연말까지 매달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탄생을 환영하는 문화가 서울 전역에 확산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