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스마트팜 선도기업 우듬지팜이 지난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11년 설립된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 기반의 융복합 재배 환경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우듬지팜은 국내 스마트팜 최초로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 개발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스마트팜 설계 및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반밀폐 유리온실은 ▲이중 공조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97% 투과율 산란광 유리 ▲양액 자동 공급 시스템 등을 통해 작물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우듬지팜 로고. [사진=우듬지팜] |
우듬지팜은 토마토를 사계절 연중 재배하고 이를 토망고 브랜드로 상품화해 매출 증대를 이루고 있다. 토망고는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에서 점유율 65% 이상을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 중이다. 또한 농협유통,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쿠팡 등 대형 유통업체에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토망고를 공급하며 유통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는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설비 및 재배기술 수출 확대와 함께 유러피언 채소, 콜라비 등 재배 상품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스마트팜 종합회사로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K-스마트팜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우듬지팜은 아랍에미리트(UAE)와 현지 공장 및 스마트팜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하며 우수한 스마트팜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의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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