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성진, 한 공연 두 협주곡... 6월 25일 성남서 모차르트와 쇼팽 협주곡 연주

기사입력 : 2023년05월08일 10:20

최종수정 : 2023년05월08일 10:20

'발트 앙상블' 현악 앙상블도 함께 공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한 공연 두 협주곡'으로 성남 무대를 찾는다.

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현악 앙상블 단체 발트 앙상블의 공연을 오는 6월 25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11월과 2022년 10월, 두 번의 솔로 리사이틀로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바 있는 조성진은 이번에는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한층 무르익은 음악적 역량과 색다른 연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최초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다. 1777년 모차르트가 법적 성년이 되던 해 작곡한 이 작품은 이전 피아노 협주곡과는 다르게 규모와 형식면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며, 모차르트가 음악적 성년을 선언한 곡이자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2부에서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협주곡 1번에 비해 조성진이 국내외 무대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 작곡 당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던 열아홉 쇼팽의 풋풋한 감성이 담긴 여성적이면서 우아한 선율을 조성진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발트 앙상블이 단독으로 연주하는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제3모음곡'과 '버르토크 디베르티멘토'도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R석 13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합창석 7만원이며, 오는 11일(목) 오후 2시부터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1인 최대 4매로 제한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성남아트센터]2023.05.08 digibobos@newspim.com

조성진은 201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며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타고난 음악성으로 이 시대 가장 완벽한 연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며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평가 받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발트 앙상블 [사진=성남아트센터] 2023.05.08 digibobos@newspim.com

연주에 함께하는 발트 앙상블은 유럽 각지의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현악 앙상블 단체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이지혜를 필두로 런던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하노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쾰른 필하모니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수석 및 단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발트(WALD)는 독일어로 '숲'을 뜻하며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듯 발트 앙상블과 조성진의 조화로 보다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 PROGRAM

레스피기 고풍적 아리아와 춤곡 제3모음곡 발트 앙상블

O. Respighi Ancient Airs and Dances Suites No. 3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조성진 & 발트 앙상블

W. A. Mozart Piano Concerto No. 9 in E flat minor 'Jeunehomme', K. 271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조성진 & 발트 앙상블

F. Chopin Piano Concerto No. 2 in F minor, Op. 21

 

버르토크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발트 앙상블

B. Bartok Divertimento For Strings, Sz. 113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