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소형차량이 주유소에서 자동세차 후 갑자기 돌진해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형차량이 주유소에서 자동세차 후 갑자기 돌진해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주유소에서 소형차량 차주 50대 여성 A씨가 자동 세차를 위해 주유소 직원인 50대 B씨에게 차량 운전을 맡긴 뒤 사고가 발생했다.
B씨가 몰던 소형차량은 세차를 마치고 나와 갑자기 빠른 속력으로 달리며 A씨와 차주 일행인 60대 여성 C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또한 차량은 주유소 내 차량정비소로 돌진해 60대 남성 D씨가 다쳤다.
이날 사고로 A씨와 C씨가 다리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와 D씨는 어깨와 다리 통증 등 경상을 입었다. B씨는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27명과 소방장비 9대는 현장에 도착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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