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노동개혁특위, 공정채용법 추진키로..."특권·반칙 뿌리뽑겠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02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05월02일 16:48

2일 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 개최
"구체 법안은 상임위서 논의...당론 정할 것"
"산업구조 전환 지원책 필요, 기후위기 대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이 2일 첫 회의를 열고 "채용 반칙과 특권을 근절하고 공정한 채용 기회와 정당한 보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조속히 공정채용법 입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후 발족한 첫 원내 특위인 노동개혁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가 3대 개혁 과제로 내세운 것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특위다.

임 의원이 제시한 내용은 ▲과태료 수준인 채용비리 제재를 형사처벌로 강화 ▲부정채용 유죄 시 채용 취소 근거 마련 ▲과도한 개인 정보 요구 행위 근절 ▲채용 전 노동조건·업무 내용 등 구체적 제시 및 조건 변경 시 공지 의무화 ▲채용비리 내부 신고자 보호 규정 마련 ▲근로감독관 법 집행력 강화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05.02 leehs@newspim.com

임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공정채용법으로 전면 개정하고 채용 비리와 불공정 채용 관행을 근절해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한 채용 문화를 정착하겠다"며 "우리 사회에 공정 채용이 확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도 필요한데, 중소기업 지원 방안과 법의 현장 안착을 위한 사안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 관련 방향성은 정했고, 법을 만들고 성사시키는 것은 환노위원들이 모여서 하기로 했다"며 "환노위에서 개정안이 만들어지면 의원총회나 이런 자리에서 발표하고, 당론으로 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탈탄소가 본격 가동되면 직업 이동이 불가피하다"며 "산업구조 전환에 따라 직업 이동이 불가피한 노동자, 취약계층 지원이 필요하다. 정의로운 지원 등이 필요하고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 공정전환법으로 환노위원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이 발의한 포괄임금제 폐지 법안에 대해선 "포괄임금은 근로기준법에 없는데 어떻게 폐지시킨다는지 잘 모르겠다"며 "그와 관련해서는 형태가 다양하고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같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기존 노동법제와 수십 년간 정체돼 적폐만 쌓여있는 후진적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혁하는 것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며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 과제는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한 노동시장으로 보고 있다. 기득권의 고용 세습을 뿌리 뽑는 방안 마련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개혁특위 부위원장은 박대수 의원, 간사는 김형동 의원이 맡았으며 이주환·지성호·박정하·한무경·양금의·최승재 의원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노동조합 이화섭 위원장, 유앤파이 조기현 대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 한국디자인연구소 김대호 소장은 외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