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8~30일까지 영월읍 동강둔치 등 일원에서 제56회 단종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9개 읍면 먹거리장터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제56회 단종문화제 국장 재현 모습.[사진=뉴스핌] 변병호 기자 = 2023.04.30 oneyahwa@newspim.com |
올해 단종문화제는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4월의 봄날'에 맞는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주요 행사는 단종제향과 단종국장 재현행사, 드론라이트쇼 등이 열렸으며 단종국장 재현행사는 야간 행사로 호평 받았던 지난 2019년, 2022년과 동일하게 야간 재현행사로 진행됐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칡줄달리기 대회 선언모습.[사진=영월군] 2023.04.30 oneyahwa@newspim.com |
30일 단종문화제의 또 다른 대표행사인 칡줄 행렬과 칡줄다리기가 하루 종일 펼쳐져 단일 행사로 1만여명이 운집했다.
또한 28~30일 영월읍, 주천면, 산솔면 등 9개 읍면 먹거리장터에서 마련한 음식들이 단종문화제를 찾은 5만여명의 인파들로 인해 인기를 끌어 오후 7시쯤에 음식이 소진돼 추가분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만남 드론 시연 모습.[강원=뉴스핌] 변병호 기자 = 2023.04.30 oneyahwa@newspim.com |
관광객들은 "영월 먹거리장터의 음식이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으며 가격도 저렴해 오히려 미안했다"며 "타 지역 행사들과 비교해 이렇게 다양한 음식들과 체험장들이 많아 영월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먹거리로는 소머리국밥, 육개장, 오징어무침, 해물파전, 민물고기도리뱅뱅, 곤드레밥과 손칼국수, 개두릅전, 인절미, 손두부, 도토리장떡 등 직접 만든 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제천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무료 조선한방체험 모습.[강원=뉴스핌] 변병호 기자 = 2023.04.30 oneyahwa@newspim.com |
올해 신설프로그램은 국가표준영정 제100호로 지정된 단종어진을 축제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단종어진 전시관, 단종 유배길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 체험행사인 '단종과 놀로와'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선보이며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단이 탐험대 깨비마블', '세자시강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제천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 교수와 한의사들이 단종문화제를 방문한 관광객 등을 위해 침술, 물리치료 등도 조선한방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30일 오후 6~6시30분 피날레공연이 동강둔치에서 열리고 불꽃놀이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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