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시장 미국 비롯한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매출 급성장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2023 국가대표브랜드 보툴리눔 톡신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 '하이-퓨어 테크놀로지'로 제조된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모두 승인받았다. 나보타는 보툴리눔 톡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 나보타는 자체 제조 바이오신약(351a BLA)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최신 자동화 공장에서 선진국 수준의 고도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따라 제조되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최대 시장인 브라질,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 지난해부터 진출한 유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내 중국 허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허가를 받은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만성편두통, 삽화성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등의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나보타를 활용한 탈모 치료법을 연구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지난해 미용분야에서 교근 비대(사각턱) 적응증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한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중국 허가, 미국 치료 시장 진입 등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여 K-바이오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