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올해로 환갑을 맞는 동아제약의 장수 브랜드 박카스가 '대한민국 피로회복제'라는 별칭에 걸맞게 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2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박카스는 오랜 식민 지배와 한국 전쟁 이후 허약해진 국민들을 위해 동아제약이 만든 피로회복제다. 알약과 앰플에 이어 지금의 드링크제 형태로 만들어진 시기는 1963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허약해진 국민을 위해 만들어진 드링크제인 만큼 박카스는 어려운 국민이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박카스와 함께 한 한국 사회의 60년을 담은 동아제약 박카스 TV CF.[사진=동아제약] |
코로나19로 신음하던 2020년, 당시 대구·경북 지역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다. 동아제약은 이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대구광역시 약사회, 경상북도 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국 100여개의 마스크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가 박카스를 전달하며, 마스크 생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된 서울시립동부병원 의료진을 위해 박카스와 마스크, 구강청결 용품을 지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느때보다 배달이 중요했던 2021년에는 자영업자와 배달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박카스 1만병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회적 활동이 기지개를 켜면서 봉사활동 단체를 후원하고 나선것도 박카스다. 소외된 섬 지역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는 '섬마을봉사연합 IVU'에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섬마을봉사연합 IVU는 플로깅 활동(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도 찾아갔다. 박카스 1만병을 비롯해 비타민C 분말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됐다. 피해 회복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는 마음도 담았다.
박카스는 기부활동 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TV CF도 대한민국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힘이 됐다.
1998년 박카스 TV 광고는 '지킬 것은 지킨다'는 카피를 내세워 젊은 세대를 응원했다. 2012년부터는 '풀려라 5천만! 풀려라 피로' 메인 카피와 함께 N포세대라고 불리는 청춘들,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힘을 내는 이 시대의 엄마, 아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기획했다.
지난 2021년에는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습니다'는 메시지를 담은 TV CF도 선보였다. 코로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소방관 그리고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한 희망의 격려를 전한 것이다.
최근 온에어한 새로운 CF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배경과 사건들을 담아내면서 60년을 함께 해온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로 또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토대장정 행사 '박카스와 함께하는 국토대장정'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운영되면서 대한민국 청춘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해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곳에 찾아가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박카스는 피로회복과 응원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