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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미] 美 전문가들 "尹·바이든, 정상회담 통해 미래 동맹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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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G 신설 등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중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한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신설 등 다양한 합의의 후속 조치 이행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는 27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동안 두 나라가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중요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선물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6 photo@newspim.com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특히 양자 컴퓨팅, 배터리,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이 계획됐다"며 이것이 한미동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첨단기술의 선도국이며 기술의 수혜자가 아닌 제공자"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 정부 간 이러한 합의들과 민간 부문이 착수한 계획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의 미래를 규정할 중요한 기술들을 두 나라가 공유하고 협력할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인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개시하기로 했다.

또 양국 국가안보회의(NSC)에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첨단기술 관련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으며,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정부 간 합의 외에도 첨단기업들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최소 59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약속했다.

앤드류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이번 정상회담은 단지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다가올 70년을 내다보는 계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 석좌는 "(한미) 동맹의 미래는 경제안보, 우주, 기술, 기후 변화와 같은 포괄적인 문제들에 달려있다"며 "이 모든 것이 정상회담에서 다뤄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을 너무 존중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 참여한 것은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외교 정책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그의 유산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미한 정상회담에 참여한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서 한국의 위치를 굳건히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잠재적 핵 위기에 한국의 참여를 높이는 새로운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은 "핵협의그룹은 확장억제 정책의 입안과 실행에 있어 한국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것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국 정부가 자신들의 중요한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더욱 큰 확신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워싱턴 선언'은 미국에도 큰 성과"라며 "미국이 거둔 성과는 NCG 창설 등 양국 간 확장억제 대화를 강화하는 대신 윤 대통령으로부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고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받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에 전략자산 전개도 확대하면서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해) 이 두 가지 조치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대한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 양국 간 다양한 합의가 도출됐지만 향후 철저한 후속 조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랩슨 전 대사대리는 한국과 미국 "양측의 숙제는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과 이행"이라며 "특히 새로운 NCG 작업을 구체화하고 강력하고 동시적인 공개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초청으로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랩슨 전 대사대리는 "국내 정치와 두 나라에서 곧 선거가 열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도 NCG 그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성과 중 하나'라며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정기적으로 만나 한반도의 미래 충돌 가능성을 다루는 것이 양측의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며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모든 합의들을 완전하고 순조롭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데 모두 열의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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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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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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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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