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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총선 승리' 이끌 적임자 찾는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06:00

28일 오전 10시 의원총회 개최
돈봉투 의혹·李 사법리스크 등 현안 산적
'범친명' 홍익표·'비명' 박광온 2강 양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당대표와 호흡을 맞춰 내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어갈 4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 4인. 왼쪽부터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 순. [사진=뉴스핌 사진DB]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3선의 홍익표·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과 재선의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으로 치러진다.

차기 원내대표는 돈봉투 의혹·이재명 사법리스크 등으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이재명 당대표와 호흡을 맞춰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대여 관계 속 국정감사·예산 정국 등에서 치밀한 원내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선명한 친명계 후보가 부재한 가운데 범친명계인 홍익표 의원과 친문·비명계 성향의 박광온 의원 간 2강 구도로 좁혀진 양상이다.

이중 홍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적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정책위의장 경험을 내세우며 "정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 민생을 주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자신이 당 내부의 통합·결속의 적임자임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통합은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며 끝내 하나의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통의 힘이고 이기는 통합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각 후보별 5분간의 정견 발표 이후 1차 투표에 돌입한다.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자를 뽑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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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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